난 2왕자 체스턴 클리프턴을 죽인 나쁜 년이였다.
언니의 모략에 넘어가 체스턴을 죽게 한 난 얼마 가지 않아 죽음을 맞이했다.
다시 돌아온 삶.
지난 과오를 바로잡고 싶었다.
그저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계약.
그를 살리기 위한 약혼일 뿐이었는데.
"그렇게 내가 싫었나? 도망칠 정도로?"
우리는 계약 관계일 뿐이라던 그가 달라졌다.
"그런데 말이야, 위트니 양. 짐승에게 뒷모습을 보이지 말라는 소리, 못 들어봤나?"
내 목을 천천히 쓸어 내리며 그가 속삭였다.
"물어뜯고 싶어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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