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좀도둑이었고, 한때는 하녀였던
로렌스트 백작가의 양녀, 이그레인 로렌스트.
그녀는 소꿉친구인 휴버트 로렌스트를 연모하여 그에게 충성했다.
“이그레인 로렌스트. 야만인과 내통하여
로렌스트 가문의 성문을 연 죄가 가볍지 않다.”
모함으로 단두대에서 목이 날아가기 전까지는.
물의 정령 레오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온 이그레인은
그들에게 두 번 다시 짓밟히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사막의 강대국 도베라칸의 5황자 지오반니에게 접근하는데.
“누구냐, 넌.”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도베라칸의 5황자 지오반니.
그를 보는 순간 눈앞에 금빛이 반짝였다.
황금빛 미래를 상상하며 그녀는 결심했다.
‘적어도 휴버트 로렌스트라는 썩은 줄을 버리고 갈아탈 만큼은 되겠지.’
지오반니라는 황금 동아줄로 갈아타서 살아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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