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을 위해, 네가 알칸 제국의 하르젠트 대공과 결혼해야겠다.”
한때는 헤이워스 왕국을 수호하는 검이었지만,
부상을 당한 이후 경멸의 대상이 된 왕녀, 아네트.
그녀는 이복동생인 브리짓을 대신해,
흉측한 괴물처럼 생겼다는 전쟁 영웅, 하르젠트 대공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결혼을 위해 제국으로 향하던 날.
의문의 기습을 받고 어린아이가 되어 버렸다?!
아네트는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제국과의 동맹이 깨질까 봐 노심초사하지만…….
“사실 제가 헤이워스 경의 열렬한 추종자랍니다.”
“저도 왕녀님처럼 강해져서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을까요?”
“그렇게 귀여운 건 유죄란 말입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신에게 열렬한 애정을 보내는 시월드는 물론이고.
“우리 공주님 하고 싶은 거 다 해요.”
흉흉한 소문과 달리 찬란한 미모를 뽐내는 대공, 카르딘마저 다정하다.
심지어 그는…….
“대공 전하, 저는 진짜 어린애가 아니에요.”
“오, 알고 말고요. 자, 그럼 이제 치카치카하러 갈까요?”
“……쳇.”
어쩐 일인지 자꾸만 그녀를 키우려 한다!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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