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는 이능을 가진 아델라이드.
남편의 외도에 지친 그녀는 이혼 결심을 하지만
이혼할 수 있는 방법은 황족과의 결혼뿐.
이에 아델은 대공 자크 소니에르에게 결혼을 제안한다.
“저와 결혼해 주세요. 공작님의 팔다리, 제 덕에 붙어 있는 겁니다.”
미래를 보는 이능으로 자크를 구했던 아델은
황족인 그에게 자신과 결혼할 것을 요구하고
자크는 의외로 순순히 이를 승낙한다.
사랑 없는 결혼이기에
전남편과 이혼한 것만으로도 만족했는데…….
“나는 결혼하면 내 아내 외에 그 누구에게도,
마음은커녕 시선 한 자락도 주지 않을 겁니다.”
학대하는 아버지부터 결혼 후 외도하는 남편까지
마음 편히 쉴 곳 하나 없던 아델에게
자크는 기꺼이 그녀의 따스한 집이 되어 준다.
“나에게 더 요구해도 됩니다. 당신에게는 충분히 자격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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