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줄 알았던 여주가… 남자로 변해서 돌아왔다!
1화만 본 로판 소설에 빙의했는데,
하필 여주 샤일라를 괴롭히다 죽는 악녀 ‘루시’였다.
‘주인공들을 빨리 엮어 주면 데드엔딩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두 사람 사이에서 다리도 놔 주고
샤일라에게 친근하게 엉기며 선물 공세도 했는데…
“루시와 난 너무 잘 맞아. 아무래도 운명인가 보네.”
남주인 황자는 왜 나한테 이러고,
“루시와 황자님이 함께 선물을 고르는 친밀한 사이입니까?”
“아니, 이건 당신 선물인데요!”
여주인 샤일라는 왜 이상한 오해를 쌓는 거야?
게다가 원작의 강제력으로 데드엔딩이 코앞이라 어쩔 수 없이 도망쳤건만,
어느 날 잘생긴 남자가 찾아와 물기 어린 눈으로 애처롭게 쳐다본다.
“성인이 됐어도 여전히 귀엽네.”
“누구세요?”
“너는 내게 쉴 곳이 되어 준다고 했어.”
넌 설마…… 내가 여주라고 생각했던 샤일라?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