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젤리를 너에게 바친다 [독점]

내 젤리를 너에게 바친다 완결

나는 태어나자마자 버려졌다.
누구보다 나를 사랑했던 아버지에 의해.
내가 호랑이 수인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형아, 여기 새끼 고양이가 버려져 있어! 어미가 버리고 갔나 봐!”
새끼 고양이는 무슨! 난 호랑이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갓 태어난 새끼 수인은 인간화를 할 수 없었다.
“우리가 데려가서 돌봐주자.”
“……다 크면 다시 산으로 돌려보내는 거야.”
그렇게 나는 인간들의 손에 거둬지게 되었다.
***
“야옹아, 야옹 해봐.”
‘흥.’
나는 르웬의 말에 콧방귀를 뀌었다.
감히 맹수인 나에게 야옹을 해보라니. 버릇없는 꼬맹이 같으니라고.
“젤리 만져보고 싶어. 말랑말랑, 야옹이 핑크색 젤리!”
“크왕!”
나는 내 발바닥을 만지려는 괘씸한 꼬맹이를 향해 포효했다.
놀란 꼬맹이는 뒤로 나동그라졌다.
보았느냐. 이게 바로 맹수들의 왕, 호랑이님의 기개이시다!
“르웬, 내가 호랑……이 아니라 고양이 괴롭히지 말랬지.”
‘로넌!’
로넌의 등장에 나는 귀를 쫑긋 세웠다.
그리고 그를 향해 우다다다 달려가 앞발을 착! 내밀었다.
“……이게 뭐 하는 거야?”
나는 의아한 표정을 짓는 로넌을 보며 가슴으로 외쳤다.
내 젤리를 너에게 바친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