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 공무원으로 100시간 철야를 마치고 집에 가다 길거리에서 과로사했다.
내 공을 남이 가로챈다고 생각만 해도 돌아버릴 지경인데,
거기에 더해 피폐 막장 BL 소설의 악녀 리오벨 도나테스에 빙의했다.
그것도 세계관 최고 미인수를 괴롭히다 끔찍하게 처형당할 운명.
나 X된 건가요?
그런데 제국의 공작이라니, 이거 완전 인생 역전이잖아?
좋아, 이왕 이렇게 된 거 나 빼고 사랑하라 그래!
난 내 영지를 가꾸겠어!
베네딕트 텔로시아를 살살 길들여서 처형 엔딩도 피하고,
꿈의 유토피아를 실현하려고 했는데…
“난 당신이 불순한 의도로 왔으면 좋겠는데요. 허락도 없이 불순하게 굴어주면 더 좋고요.”
“베네딕트 텔로시아를 죽이면 네가 내게 올까?”
세기의 미인인 주인공들이 플러팅을 갈긴다.
아니, 얘들이 왜 이러는 거야?
집착은 니들끼리 해주세요!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