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주인공의 기구한 사연을 위해 만들어진 엑스트라로 빙의하고 말았다.
임신한 후 아이와 함께 죽게 되는 역할의 에스텔린은 정략결혼으로 남주와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남주의 트라우마를 형성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캐릭터였다.
어쨌든, 난 아이를 가질 생각도 없었고
남주와 잘 살고 싶은 생각도 없으니
여주가 온 후에 깔끔하게 이혼하고 혼자 사는 생활을 하려고 했다.
⁕ ⁕ ⁕
“날 두고 어디 가려고?”
“…?”
“가지 마. 에스텔린. 네가 가면 난 죽어.”
“응…?”
분명, 다 버리고 떠나려 했는데,
왜 남주가 절 붙잡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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