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고수는 처음이지?
기사의 명예도, 가문의 권력도 바닥을 치고 있는 클라라 헤르미안.
강호 무림을 평정했던 초절정 고수가 그녀의 몸에 빙의했다.
‘하, 문제가 많은 몸이구나!’
망한 걸 일으키고, 약한 걸 강하게 만드는 건 다행히 그녀의 전문이었다.
그런데 땅에 떨어진 명예와 권력을 주우려다가 전 약혼자인 황태자와 오백 년 묵은 영물까지 줍고 말았다.
드래곤 한 마리 얼씬 못 하게 하는 집착남 황태자와, 속없이 얼씬거리는 제국을 수호하는 골드 드래곤!
두 사람은 걸핏하면 제국의 흥망을 걸고 싸움박질을 해댔다.
그저 내공을 채우려 했을 뿐인데, 어쩌다 보니 제국의 앞날까지 책임져야 할 판.
…나 무사히 무림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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