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에게 복수당하는 중 [독점]

신데렐라에게 복수당하는 중

‘왕자비가 된 플로리아는 비둘기를 보내 언니들의 눈을 쪼아 멀게 했습니다’
에서 ‘언니들’중의 하나인 르네올라 비올렛에 빙의했다.
그것도 하필이면 왕자가 플로리아의 발에 유리구두를 신기는 장면에서!
이제 남은 건 비둘기한테 눈 파먹힐 엔딩뿐이라 얼른 튀려는데,
날 궁으로 부른 플로리아에게 심장이 담보로 잡히고 말았다.
언제 죽을지 모를 하루살이 신세에서 벗어날 방법은 심장을 되찾는 것뿐.
“플로리아 님, 오늘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우세요!”
난 호시탐탐 심장을 되찾을 기회를 노리며 오늘도 열심히 딸랑이를 흔들었다.
그런데 나보고 1왕자궁에 스파이로 들어가라고? 눈만 마주쳐도 칼을 뽑는다는 미친 살인귀한테?
난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는 의지로 그에게 좋아한다는 거짓말까지 쳤는데…….
‘네가 왜 여기서 나와?’
틈만 나면 나타나 능글맞은 태도로 사람 속을 뒤집던 암흑 길드장이
1왕자 카힐른 더 힐릭이었다니.
문제는 이 남자가 내 속셈을 다 알고 있다는 거다.
하하, 망했구나 싶은데 카힐른이 그린 듯 잘생긴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날 좋아한다고?
“어디 마음껏 유혹해 봐.”
요사스럽게 눈을 휜 그가 진득하게 시선을 맞추었다.
“기꺼이 넘어가 줄 용의가 있으니까.”
유혹해 보라더니 유혹을 하고 있는 카힐른으로 인해 심장이 남아나지 않던 어느 날,
정말 심장이 터질 뻔한 위기가 닥쳤다. 착한 척하던 플로리아가 본색을 드러낸 것이다.
플로리아는 해사하게 웃는 얼굴로 날 위협했다.
“언니의 목숨이 내 손에 있는 걸 자꾸 잊으시는 것 같아요.”
그 순간, 언제든 날 죽일 수 있는 플로리아에게서 벗어날 방법은 그녀가 주인공인 이 원작 소설을 무너뜨리는 것뿐이라는 걸 깨달았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