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버린 여자이니 내가 주워도 상관없겠지.”
엘스워드의 공주이자 이번 대 성녀인 헤스티아.
새로운 성녀 아넷사가 나타나며 그녀의 입지는 좁아지고,
심지어 시한부 선고까지 받게 된다.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실한 사랑을 맹세받는 것.
그러나 예식 당일, 약혼자는 아넷사를 선택하고,
헤스티아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하지만 다시 눈을 뜨자 시간은 어째서인지 1년 전으로 되돌아와 있었다.
여러 이권이 얽힌 만큼 결혼은 피할 수 없다.
헤스티아는 새로운 방패를 구하고자 했고 적임자를 찾았다.
야만인이라 불리는 사내.
그녀를 증오하는 남자.
아슬란 칼라티.
“난 널 짓밟고 부술 거다.”
복수를 위해 헤스티아를 받아들인 아슬란.
“그럼 내 곁에서 말라죽든지.”
그녀의 앞에선 사납게 이를 갈지만,
마음과 달리 냉정하게 밀어낼 수만은 없다.
얼음의 땅.
그 차가운 곳에서 한 송이 꽃은 피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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