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하죠. 대공께서도 저와 혼인하신 것을 후회하지 않게 될 거에요.”
결혼하자마자 암살당하는 시한부 엑스트라 아내가 되었다.
빙의된 것도 서러운데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 죽을 수는 없지!
남주의 성장을 도우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 뒤,
여주가 등장하기 전에 풍족한 위자료와 함께 퇴장하려 했는데…….
여주는 보이지 않고 남주는 나를 여주로 만들려고 한다!
“아네트, 당신은 내 유일한 아내에요. 당신 외의 사랑은 생각할 수도 없어.”
게다가 원작에서의 내 분량은 이미 끝났는데 남주가 내게 집착하기까지!
“물론, 당신도 그렇죠?”
위자료 받고 유복한 이혼녀로 살고 싶은 앙큼한 빙의녀 아네트와
그녀를 절대로 놓칠 수 없는 북부 대공 다리우스.
남주와 결혼한 시한부 엑스트라 아내는 원작에서 언제 퇴장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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