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의 위대한 영웅, 노아 세퀘티아는 아들에게 살해당했다.
“어머니, 당신은 제게 최고의 부모셨어요. 하지만…….”
대체 왜?
그녀는 아들이 자신을 죽이는 이유를 알고 싶어 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이렇게 모든 삶이 끝났다고 믿은 순간, 그녀는 같은 세계에서 완전히 새로운 몸으로 눈을 뜨게 된다.
바로 전생의 본인의 주군이었던 베스페라 왕의 13번째 아이, 플랑으로!
다시 태어난 플랑은 아들에게 자신을 살해한 이유를 듣기 원하지만, 어엿한 반역자로 자라버린 아들의 행적을 찾는 건 쉽지 않다.
그런 와중 아들에 대한 단서를 쥔 상대를 간신히 만나게 된다.
“예샤와 나는 친구야, 과거부터 현재까지 줄곧.”
그 상대는 바로 요요한 아름다움을 품은 최상급 마수 ‘테바.’
영웅이었던 그녀에게는 숙적인 존재다. 플랑은 적대감을 내리누르며, 테바에게 예샤에 관한 정보를 알아내고자 시도하는데…….
“그럼 너에 대해서 알려줘.”
정작 그는 이런 말이나 던지며,
“인간은 서로 포옹하면 기분이 나아진다고 들었는데, 내가 인간이 아니라 소용이 없는 걸까?”
멋대로 그녀의 마음속에 발을 성큼 들여놓는다.
“테바, 나는 다정한 네가 정말―.”
과연 플랑은 모든 난관을 제치고, 아들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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