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야 해. 알았지?”
자작 가문의 하나뿐인 딸 헤레나 로센티아.
18살이 되기 전까지 평범한 삶을 살아왔던 그녀는
어느 날 꿈을 통해 자신이 로판 소설 속에서 환생했다는 걸 깨닫는다.
이 세계의 진실을 안 그녀가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바로 원작 속 악녀인 자신의 친구와 남주를 이어 주는 일이었다.
‘정말 성공할 줄이야.’
원작의 결말을 성공적으로 바꾼 헤레나는 수도를 떠나
시골에서 조용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그런 그녀의 앞을 한 남자가 다가선다.
“……왜 우는 거지?”
원작 속 악녀의 오빠이자 그녀의 오랜 첫사랑.
라베리온 공작가의 가주 카에른 라베리온.
그간 단 한 번도 따스한 곁을 내어주지 않았던
그가 오늘은 어딘가 달라 보인다.
“내 약혼자가 지금 왜 울고 있는 건지 물었어.”
과연 그녀는 사랑도, 약혼자도 버리고
원작에서 벗어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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