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가의 사람들은 사랑으로 고통받는다.
그것은 오래전 카터가 블랙우드에게 저지른 과오의 발로,
버림받은 연인의 분노가 예상치 못한 저주가 된 결과였다.
카터가의 저주는 극단적이었다.
혹자는 지나치게 사랑에 무심하고
혹자는 지나치게 매혹되었다.
집착하거나 후회하고
보답받지 못할 감정에 미쳤으며
때로는 비관하여 스스로를 해쳤다.
그 저주를 막기 위해 마리사 블랙우드는 이곳에 왔다.
저주로 고통 받는 어린 기디온 카터의 손을 잡기 위해.
“좋아해요.”
그러나 8년 후,
그것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는 조금도 짐작한 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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