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절친이 알려 준 빙의술을 따라 했다가 진짜로 로판 소설에 빙의해 버렸다.
그것도 서브 남주 뮤젤로.
절친을 데리고 현생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어느새 소설 남주 클라우스를 사랑하게 된 뮤젤.
그는 결심한다.
보좌관으로서 클라우스를 훌륭한 황제로 만들기로.
그런데.
“뮤젤, 혹시 키스는 해 봤어?”
“네? 아, 아뇨…….”
“내가 처음이어야겠어.”
남주 클라우스가 여주 에반젤린도, 악녀 엘프리데도 아닌
보좌관인 뮤젤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나랑 정식으로 교제해 줘, 뮤젤.”
“……!”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오랫동안 생각한 일이다. 넌 내게 무척 특별한 사람이야.”
스스로가 보잘것없어서 그를 거절하지만 그는 지치지도 않고 자꾸만 다가온다.
그 사랑에 뮤젤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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