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도 살아. 내 옆에서 평생. 넌 내 주인이잖아.
‘월국의 빛’으로 칭송받는 공주 류모란, 그녀는 나라를 위해 신에게 제물로 바쳐질 운명이었다. 하지만 모란은 진짜 공주를 대신해 죽을 희생양이었다.
‘가라국’의 유일한 후계자 ‘여을무진’은 복수를 위해 어릴 때 신분을 위장하고 적국인 ‘월국’의 황궁으로 들어갔다.
무진은 복수를 위해 정체를 철저히 숨기고 장님과 벙어리 행세를 했다.
공주와 호위 무사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운명의 장난처럼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하여 천지가 개벽한 그 날,
진짜는 가짜가 되고, 가짜는 진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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