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만력20년, 왜의 조선침략으로 명조의 국경까지 뒤숭숭한 소문이 떠돌던 시절, 멀리 호광의 산중에 은거하고 있던 한 사내의 앞으로 기이한 소식이 전해진다. 세상을 뒤로 하고 약초상의 모습으로 살고 있던 사내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머물고 있던 도원향에서 다시 풍진가득한 속세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2018년이었나 무갤에서 뽑은 무협띵작에서 보고 읽어봤는데, 요 근래 보기 힘든 뛰어난 필력과 스토리, 문체 때문에 팬이 됨. 고월하 적심인들, 이도에 만백하고, 청풍에 홍진드니, 흑야에 휘할런가 등 대부분의 작품에, 문체 때문에 약간의 지루함과 고루함이 있을지언정, 견마지로 작가의 특유의 옛맛이 잘 녹아있음
뚫 LV.16 작성리뷰 (22)
만약 소설넷 top30안에 들고있는 작품들이 지금 연재 되고있으면 견마지로 꼴 날게 뻔함
연오 LV.19 작성리뷰 (36)
고월하 적심인들, 이도에 만백하고, 청풍에 홍진드니, 흑야에 휘할런가 등 대부분의 작품에, 문체 때문에 약간의 지루함과 고루함이 있을지언정, 견마지로 작가의 특유의 옛맛이 잘 녹아있음
아이다 LV.27 작성리뷰 (63)
글을 읽으면서 감탄만 하게 된다. 나도 이런 글을 쓸수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에 이리초파랑 읽으면서 참 글 잘쓴다 싶었는데 무중일도행은 더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