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목숨, 나한테 쓸 생각은 없습니까?”
타인에게 늘 무관심한 남자, 기태욱.
현진 그룹의 사장인 그가 우연히 한 여자의 자살을 막았다.
본능적으로 잡은 여자에게서 5년의 목숨을 샀다.
그렇게 이 년이 흐른 뒤,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 심하은에서
모든 걸 버리고 서채경이란 이름으로
그녀는 태욱의 단 하나뿐인 연인이 되어 돌아왔다.
필요에 의한 거래로 복수를 완성시키고자.
“이 입술이 문제인가? 아니면 눈?”
“갑자기 무슨 소리…….”
“몸이 달아서 말입니다. 아주 미치겠거든, 종일 아른거려서.”
그러나, 모든 복수가 제대로 풀려 가야 할 순간.
갖고 싶은 것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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