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연애 따위, 절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랑이라면 이제 질렸어요.”
자신의 첫 모델이자, 쓰레기 같은 첫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한 한여름.
다시는 사랑 따위는 하지 않겠다는 그녀 앞에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배우 강건우가 나타나 고백한다.
“연예인이라면 더더욱 싫습니다. 강건우 배우님.”
“그래도 내가 안 되겠다면?”
여름은 건우에게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도망쳤다.
하지만. 또다시 눈앞에 나타난 남자가 하는 말.
“당신에게 도망칠 시간을 준 겁니다. 내 곁에서 멀리 떠나라고.”
“도망치다니요? 내가 왜 그래야 하는 건데요?”
“내가 당신을 잡으면, 놓아줄 자신이 없으니까.”
마주한 그의 눈빛에서 깊은 슬픔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 늦었어요. 이제 미친 듯이 당신만 보고 달릴 거거든.”
유일하게 만질 수 있는 여자, 한여름.
유일하게 품을 수 있는 여자, 한여름.
남들은 모르는 두 사람만의 은밀한 스킨십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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