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독재자 [독점]

위험한 독재자

고등학교 시절 갑작스러운 뺑소니 사고로 어머니를 잃었고,
그런 어머니를 죽인 범인을 쫓는 것이 아닌, 청장 자리를 좇았던 아버지마저 장례식장에서 잃었다.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아빠의 흐느낌이 곡소리로 변할 즈음 허공중에 퍼진 담배 연기에 남자의 목소리가 스몄다.
“청장, 해요. 그럼.”
아버지에게 분노한 양희의 눈에 들어온 건, 아버지를 무릎 꿇린 검은색 슈트를 입은 젊디젊은 남자.
담배를 입에 문 남자의 분위기는 누와르의 한 장면처럼 삭막하고 비밀스러웠다.
그리고, 죽이고 싶었다.
“우리 엄마 죽인 게 당신이죠!”
“그만 짖고 아빠한테 가.”
뱀처럼 슥 밀고 들어온 머리가 얼굴 가까이서 멈추었다. 멀겋게 뜬 눈으로 먹잇감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한 뱀눈이 실처럼 가늘어졌다.
잡아먹을 시기를 가늠하는 것처럼 음침했다.
양희는 긴장했다. 숨이 턱에 걸려 내쉬어지지 않았다. 진땀이 얼굴을 덮을 만큼 겁먹은 모습에 남자가 배시시 웃었다.
분명 아름다운 미소였다. 하지만 소름이 돋을 만큼 불순하고 위험했다.
코끝을 스치는 체취만큼.
모든 걸 잃은 그녀에게 남은 건, 자신의 가족을 파탄 낸 뺑소니범을 잡는 일.
그렇게 양희는 경찰이 되었다.
“안녕하세요, 채주언 이사님. 저 연양희예요. 기억하시죠?”
“그 눈깔은 여전하네.”
그리고 지금. 양희는 여전히 소름끼치도록 강하고 냉혹한 남자 주언이 가진 모든 의문과 비밀을 캐내고자 한다.
그의 별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약혼녀이자 교통사고를 낸 강하나, 그와 모종의 거래를 하고 있는 아버지. 그리고 복수를 꿈꾸던 그에게 자꾸만 사로잡히는 자신의 시선.
모든 중심엔 위험한 독재자인 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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