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치정극에 끼어들 마음은 없는데.”
태영그룹의 입양아, 내몰릴 대로 내몰린 지우에게 선택지는 딱 하나뿐이었다.
제 계획을 망쳐버린 남자 대신 고른 사람은 바로 그 남자의 사촌형, 강인혁이었다.
“우리 결혼을 치정극으로 만들진 않을 테니까 협조해요.”
사이코패스, 미친놈 나쁜 별명은 다 가지고 있는 인혁은 재미있는 장난감을 발견한 듯 웃었다.
“내 인생에 몸을 던진 건 은지우 너야.”
“아니, 내가 강인혁 당신을 선택한 거지.”
그런데, 이 남자 소문과 많이 다르다.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두 사람, 하지만 방심하면 이끌려버릴 사이.
엔딩이 정해지지 않은 우리의 결혼은 어떻게 끝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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