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죽는다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국내 굴지의 신화 그룹, 회장 전속 비서직을 뽑는 최종 면접 마지막 질문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와의 하룻밤이요.”
그녀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
신화 그룹 회장 비서 면접에 합격한 그날,
서린은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생에 남은 기간은 한 달.
버킷리스트 제일 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멋진 남자와의 하룻밤을 지내는데…….
“그날 이후로,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 밤의 인연이, 4년 후까지 이어질 줄 어떻게 알았을까.
표지 일러스트 : KI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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