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일탈이었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남자일 줄 알았는데.
그 남자가 우리 회사 신입 사원으로 입사할 줄이야.
그런데 이 남자, 너무 들이댄다.
“입술 씹지 마요.”
“…….”
“그렇게 씹어대면 난 뭘 씹으라고.”
어느 날은 예쁘게 웃으며 꼬시고 꼬리 치다가도.
“윤서경. 넌 우리가 지금 상사와 부하로 여기 앉아 있다고 생각해?”
“…….”
“넌 부하 직원이랑 호텔에 와? 와서 이렇게 다 벗고 밥도 먹고?”
들이대고 수작을 부린다.
언제까지 '난 팀장이고, 넌 신입이야!'라는 말로 그를 거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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