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탄한 삶은 아니어도 그럭저럭 홀로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고등학교 동창인 톱스타가 제게 고백을 해왔다 그 거짓고백만 알아차렸어도 인생최악의 날을 갱신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 그 하루를 기점으로 제 인생이 예상치도 못한 길로 빠져버린 윤이서 고객사 망나니딸의 대리인이 되어 8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한태경 변호사 이 골치덩어리를 단 한 달이라도 함께 서포트할 사람이 필요하다 때마침 태경의 눈 앞에 나타난 여자는 제게 빚을 지고 있지 않은가 신이 내린 완벽한 상대다 집안의 기대에 부응한 대화그룹의 차남 약혼녀에게도 칼같은 비즈니스의 잣대를 들이대며 완벽한 차기경영인의 길을 걷는 박건욱 제 집의 일을 그만 두겠다는 여자가 어느 날 옆집으로 출근을 시작했다 그 여자에게 빚 아닌 빚을 지고 있다 생각한 건욱은 더 없는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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