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나한테 끌리잖아, 너는.”
비참한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해 이혼을 고했다.
무작정 집을 나와 빗길을 달리던 중 일어난 교통사고.
바닷속으로 추락하는 자동차 안에서 생각했다.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을 텐데.’
의식이 돌아와 눈을 떴을 때는 친정집의 익숙한 방.
3년 전, 마침 결혼식이 치러지기 딱 한 달 전이었다.
“파혼해요, 우리.”
파혼을 선언하고 운명을 바꾸어 보려는데,
“그러니까 나랑 다시 시작해. 여전히 나한테 끌리잖아, 너는.”
인생 2회차, 이번에는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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