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 보여.”
맛있어 보인다니. 대체 뭐가 맛있어 보인다는 걸까.
“차연희, 당신이.”
연희는 친언니에게 부모의 사랑부터 모든 것을 빼앗기며 살아오다
애인까지 빼앗기고 덕분에 퇴사까지 했다.
그러다 우연히 해광 그룹 전무실 비서로 채용되고,
해준과 달갑지 않은 재회를 하게 된다.
연희는 몰랐다.
외모, 능력, 재력 등 모든 것을 갖춘 해준이 사실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밀의 유전병으로 인해
원치 않은 방황을 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방황을 끝내줄 사람으로 자신이 걸려 들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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