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신데렐라의 탄생.
대한민국 재계서열 1위 VAN 그룹의 후계자 반재혁과
운전기사의 딸이었던 아린의 결혼은
신분 차이를 뛰어넘은 세기의 사랑이라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천 도사가 그러더라. 재혁이가 너랑 결혼해야만 후계자를 볼 수 있다고.
삼 년 안에 낳아, 그러면 네 아버지 죄 없던 거로 해 줄게.”
하지만 사랑은 없었다.
그저, 팔려온 결혼일 뿐이었다.
“너는 아이가 아니라 돈을 원한 거였지. 원하는 대로 해 줄게.
대신, 아내 대우받을 생각은 하지 마.”
삼 년간의 지옥 같은 결혼 생활 끝에 남은 건 사랑에 지친 상처뿐이었다.
“끝내요, 우리.”
“진심으로 날 떠날 생각이었어?”
그녀가 요구한 이혼에
늘 차가웠던 그가 뜨거워지고
늘 따뜻했던 그녀가 차가워졌다.
“내 옆에 있어줘, 아린아.”
“어떻게 나한테 그런 말을 해요?”
상처로 남은 이혼과 다시 시작된 진짜 결혼.
어긋난 채로 평행선을 달리는, 두 사람의 감정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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