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도 굉장히 긴 겨울이 있었어요. 꽃이 피는데도 내 마음은 여전히 겨울이라서.”
“그런데 그거 알아? 아무리 느리게 와도 봄은 온다는 것.”
“그런 거죠? 느리게 와도 봄은 오는 거죠?”
인생에서 처음으로 절망을 경험하게 된 그 밤,
지훈은 한줄기 빛이 되어 준 여자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었다,
7년이 지난 어느 날 회사 로비에서.
유다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는 그녀보다
현재의 그녀에게 더 큰 호감과 호기심을 느끼게 된 지훈은
적극적으로 그녀에게 다가서고,
거지같은 이별의 기억으로 사람에 대해, 사랑에 대해 믿음을 잃어버린 채
혹독한 겨울 속에서 살고 있던 그녀는
눈물겹도록 완벽한 지훈의 사랑 덕분에 비로소 봄을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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