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크로니클’ 게임도 어느덧 출시 후 3년이다.
많은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고인물 유저의 길을 걷고 있던 반골검사,
아니 우현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조별 과제를 위해 한국대역 지하철역 계단을 내려가던 중,
이상한 공간에 빨려 들어가게 된 것!
정신이 들고 나니 상태 창이 그를 반겼고, 퀘스트가 시작되었다.
게임과 현실이 뒤죽박죽 뒤섞인 공간에서의 불시착.
게다가 함께 이세계로 떨어진 붙임성 좋은 후배는
알고 보니 자신을 사사게에 박제한 G랄견.
[현실로 돌아갈 순 없습니다.
참가권을 얻어 낸 유저들 중 누군가가 최종 퀘스트를 클리어 할 때까지
이 공간에 갇혀 있어야 합니다.]
그냥 고인물은 이제 뉴월드 속에서
더욱 대단한 고인물이 되어야 한다.
“저는 님이 편하게 이야기를 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고요, 그게 저였으면 더 좋겠어요.”
“한 번만 안아 보면 안 되냐?”
“…헐.”
그 와중 연애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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