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작가 綠野千鶴 의 소설 작품 妻爲上(2013)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혹여… 다음 생이 있거든….”
황자 경소는 평소 자신이 왕위를 잇지 못하게 된 이유인 남처, 모함장을 홀대해 왔다.
그러나 경소가 죽음의 위기를 맞이한 순간, 그의 곁을 지켜 몸을 던진 것은 모함장뿐.
살기 위해 발버둥치던 두 사람은 결국 후회 속에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그 순간, 경소는 그들의 혼례 첫날밤으로 돌아온 것을 깨닫는다.
다시 한번 주어진 기회.
경소는 이번에야말로 모함장에게 잘해 주겠다고 마음먹지만, 모함장은 그런 경소의 태도가 낯설기만 한데….
“많은 걸 바라진 않습니다. 뜻하신 바를 다 이루게 되는 날, 상으로 이혼서 한 장만 내려 주십시오.”
“아니, 앞으로는 내가 그대를 보호할 것입니다. 절대로 서럽게 하지 않겠습니다.”
과연 경소는 굳게 닫힌 모함장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
역자: 뿔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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