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로펌으로 뽑히는 라온에서 수익률 최고를 찍는 서빈과 수익률 꼴찌에 돈 안 되는 사건만 맡아 하는 재신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었지만, 두 사람은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변호사가 된 지금까지 꽤 긴 우정을 넘어 사랑을 이어오고 있었다.
두 사람은 변호사 수익률부터 성격까지 비슷한 것 없이 매우 달랐다. 다르다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 너무 다른 것이 조금 서글퍼지는 서빈.
“원래 사랑이란 게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같은 곳을 보는 거야.”
하지만 묵묵하게 자기 옆을 지키며, 변하지 않고 있어 주는 재신이 고마웠고 날이 갈수록 재신에 대한 마음도 커졌다. 그러던 어느 날, 재신이 평소에 맡지 않는 이혼소송을 맡게 되고 그냥 친구라 사건을 하게 됐다고만 생각했던 서빈은 이혼소송의 의뢰인이 재신의 첫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단편BL 별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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