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에 의해 태어난 은솔의 가치는 오빠가 완치되면서 끝이 났다.가치를 다 하자 사라지길 원하는 가족에게 지칠 대로 지친 은솔은 차라리 죽고 싶었다.구태준을 만나 죽여달라고 했는데, 오히려 연인 계약을 제안한다.동거를 시작한 두 사람, 아픔이 많은 남주와 여주가 만나 처음에는 가시를 내세워 찔리기도 하지만, 결국엔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사실은 그 누구보다 사랑을 받길 원한 게 아닐까?누군가 구원해주지 않을까?구세주를 기다렸던 건 아닐까?그런 은솔 앞에 나타난, 구태준. 그는 구세주일까?아니면 모든 걸 망쳐버릴, 지옥에서 온 악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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