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인 류찬,어릴 때 자신을 버린 모친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첫날부터잡지사 기자인 윤소민을 만나 인생 최고의 위기를 맞는다.“다른 사람에게 내 방에서 자고 갔다는 말은 안 했으면 좋겠군.”“할 생각도 없어요.”“욕실에서 본 광경도 기억에서 지우고.”“내가 뭘 봤었나요?”“걱정은 되는군. 그런 걸 본 적 없을 테니 아주 뇌리에 깊게 박혀 있겠지만, 그냥 지워.”“네에, 당연히 지웁니다, 지워요. 난 아무것도 안 봤습니다. 그럼 이만.”그동안 스캔들 하나 없이 잘 버텼는데 제 객실에서 자고 있는 윤소민으로 인해 스캔들이 터지기 직전이다.카사노바가 되지 않기 위해 시작된 가짜 연애.“이 가짜 연애에서 내가 얻는 건 확실히 있는데 그쪽이 얻게 되는 건 뭘까?”“나 기자예요. 그래서 우리 연애하는 거 내가 최초로 기사로 실을까 하고.”점점 빠져드는 마음은 정인지 사랑인지…….“미안하지만 이제는 도망갈 기회마저 사라졌어.”“…….”“내가 지금 윤소민을 원하거든.”<[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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