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엉망이 된 일상. 모든 걸 놓고 싶을 때 나타난 남자.세계적으로 유명한 속옷 브랜드의 수석디자이너 배도진과일만 열심히 하는 한 가정의 가장 우수진의 러브스토리.“다음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잠자리에서 입었으면 좋겠다는 컨셉으로 디자인을 해볼까요?”혼자만 알고 있으면 모를까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내 연인이 입었으면 좋겠다는 걸 어떻게 보여주냐고!미친 거 아냐!“컨셉이 그렇다고 마음에도 없는 디자인 만들지 마시고, 디자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 겁니다.다소 노출이 심한 걸 원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평범한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사람마다 원하는 게 다르니까요.”“팀장님은 만약에 결혼하시면 아내가 입었으면 하는 속옷이 따로 있습니까?”“당연합니다. 나도 남잔데 내 여자가 나를 위해 선택한 속옷이라면 그 밤이 황홀하지 않겠습니까?나는 지금껏 한 모든 디자인이 다 내 여자를 위해서 한 겁니다.”짝짝짝!<[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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