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 그만두자. 해민이가 아이를 가졌어.”“그게 무슨…….”“내 아이야.”식을 한 달 앞두고, 애인이 바람나 민아의 결혼이 엎어졌다.바람 상대는 민아의 소꿉친구로, 임신도 했다.게다가.“근데 예식장은 우리한테 양보해 줘.”상상을 초월하는 그들의 뻔뻔함에, 민아는 충동적인 계획을 세운다.그 예식장을 자신이 쓰면 되는 일 아닌가.둘이 하는 결혼, 민아라고 못 할 거 없었다.“역할 대행으로 남편을 구하는 거야.”그리고 그런 민아에게, 결혼하자는 남자가 나타났다.“누나. 그 결혼, 나랑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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