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강라현과 광고 촬영을 끝낸 뒤 갑자기 터져버린 스캔들 기사에 당황한 도재인,그런 그녀에게 강라현이 은밀한 제안을 꺼낸다.“지금까지 했던 여배우와의 키스 중에서 도재인 씨와 함께 한게 가장 좋았거든요.”자극적인 표현에 재인이 쏘아보았지만 라현이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입을 열었다.“도재인 씨 생각만으로 내가 반응하는 것도 이상하고.”“…….”“시도 때도 없이 반응하는 이런 내가 아니거든. 그러니까 내가…….”“그만해요. 그런 소리 할 거면 전 그냥 갈게요.”라현이 그녀의 손목을 잡아 제 쪽으로 당겼다.코끝을 파고드는 강라현의 체향에 재인은 정신이 어질했다.포식자의 날카로운 눈빛이 그녀를 결박이라도 하듯 뜨겁게 내려앉았다.“놔줘요.”“3개월만 하죠.”“뭐를요?”“이왕 스캔들 터졌잖아요, 그냥 연애하죠. 억울하지 않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