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도 하필, 직장 상사를 골랐다.“내 남자친구야.”전 남자친구를 떼어내기 위한 가짜 남자친구.강준서.대한민국 재계 서열 1위 LM 그룹의 전략기획 본부장이자 회장의 외동아들.전 남자친구를 떼어내는 건 성공했으나, 문제는 따로 있었다.“어제와는 태도가 다르네.”나른한 포식자의 눈빛을 한 남자는 말했다.“어제 내가 신 대리 당신 도와줬잖아. 그러니 이번 주 주말 내 여자친구 노릇 좀 해. 은혜 갚은 까치 정도는 돼야지.”어렵게 시작한 계약 연애.분명 감정은 없어야 했다.“아무에게나 보다 본부장님한테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서… ."세아는 자꾸만 준서에게 마음이 갔다. 준서 역시 마찬가지였다.“여자에게 이렇게 관심 간 적이 처음이라, 내가 널 어떻게 대할지 몰라. 그래도 괜찮겠나.”“거칠게 대해줘도 상관없어요."“넌 내가 얼마나 미친놈인지 몰라.”그는 거칠게 그녀를 파고들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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