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너 결혼했어?”“네? 아, 네.”하루아침에 사라졌다 6년 만에 거짓말처럼 다시 나타난 첫사랑.구현서는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어있었다.그녀를 미친 듯이 찾아 헤맸던 태민준은 기가 막혔다.“함께 있지 않았을 뿐, 난 너와 이별한 기억이 없어.”“바람피워서 만든 남편은 알아서 해결해. 못하겠으면 내가 할게.”현서의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제멋대로 판단한 민준은 그녀를 되찾아올 위험한 계획을 꾸민다.“우리 편하게 일할 사이 아니잖아. 막말로 선배 지금 내 꼴도 보기 싫잖아.”현서를 자신의 회사로 불러들인 민준,현서는 그와 엮이지 않으려 필사적인 노력을 해보지만, 둘은 결국 한 회사에서 일하게 된다.하지만 민준의 끝없는 질투와 집착으로 궁지에 몰린 현서는 끝내 사표를 던지고 회사에서 뛰쳐나온다.“6년 전에 잠수 이별 당했다고 생각해.”재회한 민준에게 갈대처럼 흔들리는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는 현서.속사정을 알려줄 수 없었던 현서는 10년째 이어지는 지긋지긋한 첫사랑을 끝내자며 또다시 이별을 고한다.첫사랑 졸업이라니.민준에게 현서는 끝사랑이었다.집착의 끝판왕 민준과 복잡한 사연이 얽힌 현서의 결말은?<[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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