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했던 만남이었다.절대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여겼던 것 이상으로 이미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떨고 있네요. 나만큼이나.”흔한 유혹이라고 여겼다.하지만 그녀는 그와 같은 부류였다.유혹의 중심에 있었지만 그 누구에게도 곁을 내 준 적이 없었다.“지금 네 앞에 있으니까 가져. 네 것으로 만들어.”갇혀 있던 감각들이 쏟아지듯 폭발했다.몰아치며 탐닉했다.그는 남자로서의 본성을 그녀는 여성으로서의 본능을 느꼈다.“더 원한다면 이기적인가.”“만족할 줄을 모르네요.”“그러니까. 내가 이런 놈이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하지만 언제까지나 함께 할 수는 없었다.오직 이 남자만을 원하는 연인이 될 수도 없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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