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지 못할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긴긴 짝사랑은 도무지 끝날 줄을 모른 채 마음 한가운데 들어앉아 있었다.- 재원이 형, 한국으로 간대! 거기, 한국 지사로 간대!그런데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던 그가, 이곳으로 온다고 한다.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가슴으로 차오른 갈망과 설렘만은 감출 길이 없었다.그때부터다.모든 게 그녀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전혀 생각지도 못한 속앓이를 하고 있는 그녀에게뜻밖의 기회들이 날아든다.그래서 참지 못하고자신의 뒤에 선 그에게 툭 터진 마음을 토해냈다.“그렇게 내 뒤에 서 있지 마.”“…….”“뒤돌면 널 안고 싶어질 거야. 일부러 그러는 거라면.”“그렇게 해.”그녀에게 무방비한 계절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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