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사람이라면 자기를 귀여워해 줄지 알았던 것 같구나." 레슬리가 강아지를 홀리에게 돌려주고 홀리가 귀여워 죽겠다는 듯이 받아 안는 것을 보며 얼굴을 활짝 펴서 웃었다. 강아지가 흥분해서 낑낑 울어댔다. "크리스를 보여주고 싶어서 달려왔어요." (중략) 트리 밑에는 사각형 선물 뭉치가 하나 놓여 있을 뿐이었다. 그것이 문제의 선물임에 틀림없었다. 레슬리의 다리가 쑤시고 저려오기 시작했다. 트리에 가까워지자 레슬리의 절뚝거리는 것이 한층 심해졌다. "당신은 앉는 편이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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