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족의 상징과도 같은 은빛 머리칼 때문에 공작가에 팔려 가게 된 고아 린.황녀에게 열등감이 있던 공작가 영애 엘리자베스는 교묘하게 그녀를 괴롭히며 즐거움을 느낀다.하루하루 힘든 날을 버티던 린 앞에 어느 날 공작가 도련님 마르틴이 나타나고."그런 말 안 들어봤어? 네 머리카락 은하수같이 반짝거려서 예쁘다고."다정한 그를 볼 때마다 가슴이 뛰고, 설렘을 느끼는 린.명확한 신분 차이 때문에 그를 마음에 품는 것조차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쉽사리 마음을 정리할 수가 없다.***"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거, 알지?""나를 즐겁게 해야지, 린."딱 한 번으로 끝나야 했을 하룻밤.그 이후 린과 마르틴의 관계는 전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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