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에서 밤낮없이 일하던 능력자 김다인.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야근 삼매경에 빠져 있다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함께 쓰러지고 만다.[배드엔딩]게임으로 말하면 손쓸 틈도 없이 배드엔딩을 맞게 된 것. 그녀는 그 순간 강렬하게 소망한다.‘누구든 좋으니까 내게 한 번만.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다시 선택하게 해 줘!’그리고 눈을 뜬 순간, 다인의 눈앞에는 믿을 수 없는 풍경이 펼쳐져 있다. 고풍스럽고 호화스러운 방, 섬세한 장식을 한 네발 탁자 위에 놓인 아름다운 화병까지. 그때, 상황을 더듬는 다인에게 누군가 말을 걸어 온다.“아가씨, 디안 아가씨 괜찮으십니까?”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던 그는 바로 마르바스. 다인이 대학 졸업과제로 만든 게임 속 인물이었다.여자아이를 키우는 로맨스 게임과 닮았지만 실상은 매번 5명의 남자 중 랜덤으로 정해지는 폭탄 하나를 제거해야 하는 지뢰찾기 게임.그녀는 매력적인 남주 후보들 중에서 진짜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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