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벨파스트의 노예 외전 2 [단행본]

루벨파스트의 노예 외전 2 완결

일리에는, 믿기지 않겠지만, 한 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게다가 그녀는, 여전히 믿기지 않겠지만, 이 거대한 제국 파르디나스의 황제였다.황제로 죽은 뒤 17년 전쯤의 과거로 돌아와 웬 노예 소녀의 몸에 빙의해 깨어났다는 게 좀 문제였지만 말이다.“이 독한 년! 오늘이야말로 네가 짐승이나 다를 바 없다는 걸 똑똑히 알게 해주마.”화가 난 노예상은 일리에의 목에 개 목걸이를 채우고 새장처럼 생긴 케이지에 집어넣은 뒤 루벨파스트 광장 한복판에 구경거리로 전시해 두었다.오늘따라 주변이 깨끗하고 사람들이 분주했다.‘아…… 오늘이 노예시장이 열리는 날이었구나……!’보름에 한 번씩 열리는 노예시장은 노예상들도 기다리는 날이겠지만 그녀 역시도 애타게 기다렸던 날이다. 노예상을 엿 먹이는 것과 동시에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니까.***“깨어났군.”방문이 벌컥 열리더니 탄탄하고 커다란 체격의 잘생긴 청년이 들어왔다.일리에가 깨어난 줄 모르고 들어온 사람치고는 아주 자연스러운 태도였다.‘세상에,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놀랍게도, 아는 얼굴이었다.감탄을 자아내는 플래티넘 블론드, 장식적으로 보일 만큼 아름다운 호박색 눈동자, 볕에 그을렸으면서도 매끄럽고 탄탄한 피부와 기사인 것을 의심하지 못할 정도로 크고 단단한 육체…….그렇다. 아무리 죽었다가 깨어났다지만 저런 외모를 잊을 수는 없었다.‘슬라르한 벤티악이잖아……!’그는 전생에 일리에의 가장 강력한 정적이었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