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역사상 최초의 산 제물…. 허무한 죽음이었다.그 이후로 절대 환생하지 않겠다고 버티며, 죽은 존재들이 머무는 영계에서 보낸 세월이 벌써 몇천 년. 그런데 눈 떠보니 육체가 생겼다?!인간 마법사 놈들이 멋대로 내 영혼을 끌어다가 인간 모형의 인형 속에 각인했던 것!니네 뜻대로 되나 보자.그렇게 마법사고 마탑이고 전부 쓸어버리고 멍하니 앉아있는데 마왕이 뜻밖의 제안을 해온다.“내 아들은 파괴의 힘을 가지고 태어났지. 역대 마왕 중 각성도 하지 않은 유아기의 어린 마족이 그 정도의 힘을 가진 적은 없었다.”그래서 어쩌라고?“그 아이가 마왕이 되면, 그대에게 죽음을 선물할 수 있을 정도지.”바로 이거다! 영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면 마족 아이 하나쯤 충분히 봐줄 수 있지.그렇게 나는 어린 마족의 집사가 되었다.***“……만지지 말랬자나!”그러고는 이 몸뚱이에 시련이 닥쳤다.손만 대도 살기를 피워, 머리 한 번 만졌다고 죽자고 달려들어.살벌한 파괴 본능도 잠시, 어느 순간부터 날 따르기 시작하는 도련님!“구럼…… 페리는 내 옆에 계속 있울 고야?”“거짓말이면 주글 줄 아라!”순조롭게 사망 루트를 적립해 나가고 있었건만 우리 도련님이 각성을 하더니 내게 집착하기 시작한다.“페리가 다른 놈하고 닿는 거 싫어. 페리는 내 집사잖아.”“난 페리를 좋아해. 페리는 나한테 필요한 존재인걸.”“좋아하는 거랑 사랑하는 건 달라요.”“그럼 내가 페리를 사랑하면 돼?”아니, 왜 결론이 그렇게 나지?#집착남주 #능력남주 #계략남주 #마왕남주 #연상이지만어린남주 #무심여주 #능력여주 #인형여주 #먼치킨여주 #사이다여주 #걸크러시 #원앤온리 #육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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