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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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인마? 누나한테 너?]
[내가 누나한테 너라고 부른 게 한두 번이냐?]
열일곱의 마음에 담아 둔, 열아홉 첫사랑이 꿈처럼 눈앞에 나타났다.
어느덧 자라, 도깨비 시장의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동네 수산’의 사장이 된 오대오의 눈앞에.
“아…… 대오야, 안녕. 잘 지냈지? 오랜만이다.”
지난 시간 동안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했으나,
그녀는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여전히 제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달라진 건 그녀의 미소뿐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녀가 미국을 떠나 돌아온 이곳에서 카페를 차린다는 걸.
“누나 하려는 커피숍에 나도 붙여 줘요. 내가 투자할 테니까.”
“그러니까 왜 그러고 싶은 건데.”
“나 하나만 물어도 돼요? 커피숍 이름, 정했어요?”
“로켓 커피.”
그 순간 그녀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도와주고 지켜 주겠다고 결심했다.
로켓 커피, 그녀의 모든 꿈이 담긴 곳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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