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와 비능력자. 에스퍼와 가이드. 능력자와 반려. 짝. 히어로. 파트너.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초능력자들.능력자의 감정은 각성 당시에 고정되고 모든 감정의 방향이 반려에게로 집중된다.“반려라는 게 그런 의미야. 껍데기라도 사람답게 굴기 위한 안전장치. 빈약한 거죽이라도 뒤집어쓰는 건 전부 네가 원하기 때문인데. 이 이상 네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쓰라고? 왜. 그렇게 내 관심이 덜어지면 다른 놈한테 눈을 돌리려고?”“왜 비약을…….”“궁금하면 해봐. 답을 미리 알려주자면 너는 분명히 무사할 테고. 그 녀석은 죽어.”“깡. 협박하지 마.”“물론, 미래야. 이건 내 사정이지. 넌 상관없어. 넌 나여야 할 이유가 없지. 그러니 이렇게 꼬리치고 있잖아? 더 예뻐해 주고. 절대. 버리지 말라고.”<[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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