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lted Guilt : 인어와 사냥꾼

Jilted Guilt : 인어와 사냥꾼 완결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렁에 빠진 사내를 건져 올릴 수 있는 말 한마디가 어찌나 그렇게 어려운지.

“당신의 아내를…… 살릴 수 있어요.”

어설픈 동정이기도 하고, 이상한 죄책감이기도 했다.

***

“어떻게 하면 네가 내 말을 믿을 수 있을까?”

놀란 살갗은 불길에 지진 듯 달아올랐다. 바닥에 흐드러진 물빛 머리카락이 별빛에 반짝였다.

“난 네가 필요해.”

씻어 내리지 못한 미련에 심장이 아렸다. 바닷물 같은 마음이 턱 끝까지 차올라, 그 혼란 속에 잠겨 죽고 싶어졌다.

“오로지 너 하나만.”

로샌더가 끝내 내뱉지 않을 그 말이, 비로소 그의 진심인 것 같아서.

그러나 그만두어야 한다, 이런 건.

자명하다. 그의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지도, 제 기다림이 얼마나 덧없는지도.

“당신도 나를 조금은 가여워했던 것처럼 나도 그랬던 거예요.”

당신을 사랑하는 게 아니다. 레뷔스는 보답받을 수 없는 마음을 부정하며 희미하게 웃었다. 로샌더는 저를 통해 누구를 투영하고 있었을지 모르는 바가 아니다. 그런 기만은 사랑이 될 수 없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