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결혼해, 주희연.”이혼한 지 1년이 넘는 시간.갑작스럽게 희연의 앞에 나타난 이혁은 재혼을 제안했다.“아직도 결정을 못 했나.”“……이혁 씨.”“그럼 결정하는 데에 도움을 주지.”병원까지 찾아온 빚쟁이들.희연은 결국 그의 제안을 수락하고 만다.*“서로 원하는 건 간단하지. 주희연은 돈, 나는 결혼과 아이.”“그럼 나중에 이혼하게 되었을 때, 아이에 대한 양육권은…….”희연의 물음에 이혁이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한 번 먹이를 물었을 때 절대 놓지 않는 포식자의 얼굴.그의 손길이 희연의 머리칼을 우아하게 감싸 쥐었다.“착각하는 모양인데, 두 번 이혼은 없어. 희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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